트럼프 변호사들, 2020년 선거 관련 법무부 관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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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사들, 2020년 선거 관련 법무부 관리 만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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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범죄 혐의 나올 수 있는 “신호”
트럼프는 여전히 ‘마녀사냥’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2024 대선 유세를 위해 7월25일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에 내려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미 루이지애나주)=A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2024 대선 유세를 위해 7월25일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에 내려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미 루이지애나주)=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도널드 트럼프 변호사들이 2020년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조사 중인 미 법무부 관리들과 27일(현지시간) 만났다.

로이터 통신은 워싱턴 연방법원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27일에는 어떤 기소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곧 또 다른 일련의 범죄 혐의가 나올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팀이 지난 6월 별도의 사건에서 기밀 문서를 잘못 취급한 혐의로 기소되기 나흘 전에 그랬던 것처럼 피고측 변호사가 기소 전에 연방검찰과 만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트럼프는 범죄 혐의를 받는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며, 올해 이미 두 번 기소되었는데, 한 번은 포르노 스타에 대한 비밀 자금 지급과 한 번은 이미 기밀 문서 관련 문제였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서 법무부가 언제 조치가 가능한지 변호사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내 변호사들은 오늘 아침 법무부와 생산적인 회의를 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고으며 많은 변호사들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나에 대한 기소는 우리 나라를 더 파괴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2020년 선거에서 바이든에게 패한 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트럼프의 행동을 조사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이를 광범위한 사기의 결과라고 거짓 주장하고 있다.

관리들은 트럼프가 임기 마지막 몇 달 동안 거짓 사기 주장으로 그들을 압박했다고 증언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의회가 바이든의 승리를 인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을 공격했다.

트럼프는 다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 정치적 동기에 의한 마녀 사냥으로 몰고 갔다. 그는 어떤 잘못도 부인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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