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동결, 언제 내리느냐에 관심 집중
상태바
미국 금리 동결, 언제 내리느냐에 관심 집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14 07:1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월 의장 “역사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시 급등, 다우존스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 넘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AP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3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차입 비용 인하 논의가 “눈 앞에 들어오는 등 역사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금리 인상율을 적어내고 있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또 다른 금리 인상을 테이블에서 빼고 싶지 않지만, 이는 더 이상 중앙은행의 "기본 사례"가 아니라고도 했다.

파월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회의에서 그러한 논의가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언제 정책 억제 정도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한 질문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넘어 전일보다 512.3(1.40%) 오른 3만7090.24로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00.56포인트(1.38%) 오르면서 1만4733.96에 마감됐다. 미국 달러는 통화 바스켓에 대해 하락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개인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 2.8%를 기록한 후 내년 말까지 2.4%로 더 하락하여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현재의 3.7%에서 9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4.1%로 상승하고,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에서 2024년 1.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는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지는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