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감보이콧, 야3당 국감 정상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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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감보이콧, 야3당 국감 정상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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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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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국감 정상 실시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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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설사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더라도 야3당은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국감 정상 실시 의지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3당은 오늘 오전에 원내대표간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당이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서 남은 국회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대체 집권당 맞냐"며 "해임건의안은 해임건의안이고 정기국회 일정은 정기국회 일정이다. 해임건의안전에 이미 여야가 이미 합의한 중요한 합의사항이고 국회를 원만하게 운영할 책임이 새누리당에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하면 이 또한 국민의 비판을 받으리라 예상한다"며 "해임건의안 통과 때문에 (새누리당이) 감정도 상하고 서운할 수 있는데 그건 그것이고 국감은 국감대로 해야 한다. 국감을 보이콧하는 것은 큰 사건이다. 그동안 야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면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 집권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면 집권당에 의한 민생 발목잡기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재수 장관이 국감에 출석할 경우에 대해선 "정치적으로는, 그리고 국민 여론으로는 이미 장관에서 해임됐다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임명했고 아직 해임하지 않은 상황이라 장관 지위를 갖고 출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는데 정상적인 국감을 할지 고민이 있다"며 "(농해수위 소속인)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차관에게 질의하겠다고 한다. 차관이 업무를 잘 알테니 국감 진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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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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