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 우선공천 지역 재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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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여성 우선공천 지역 재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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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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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초·광진·금천·용산구 5곳.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이 서울 기초단체장 여성 우선공천(전략공천) 지역을 재검토키로 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 강남·서초·광진·금천·용산구를 여성 기초단체장 우선 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내용을 보고하고 의결하려 했으나, 일부 최고위원과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로 보류됐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 우선공천지역은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야 확정되는데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다시 검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Newsis]

김 의원은 또 "공천위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며 "다음주에는 여성 우선공천 지역의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남구가 지역구인 김종훈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남 우선공천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감이 있다"며 "당이 지향하는 민주적 경선 방법인 국민참여경선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성의 정치 참여 길을 열어놔야 하는 것은 맞지만 새누리당이 구청장인 지역이 5군데 밖에 안되는데, 5군데를 여성 우선 공천 지역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 합리적 분석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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