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여론조사기관 NORC 조사결과
94%가 공공장소 회피
취업자 중 23%가 자신 또는 가족이 실직
94%가 공공장소 회피
취업자 중 23%가 자신 또는 가족이 실직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에 대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94%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있으며 88%가 다른 사람들을 최대한 만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6주 전 조사에서는 68% 선이었다.
또 미국인의 50% 이상은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극도로 또는 매우 걱정한다고 말했다. 2월 조사에서는 22%였다. 34%는 다소 걱정이 된다고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AP통신은 이러한 우려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미국인의 92%가 손을 더 자주 씻으며 70%는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또 약 절반(52 %)이 현재 추가 식음료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초 조사에서는 35%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변화와 함께 경제적 불확실성은 미국인에게 또 다른 영향을 크게 미쳤다. 취업자 중 23%는 자신 또는 가족이 해고되었으며 38%는 더 적은 시간을 일했고 27%는 무급휴가, 26%는 급여가 삭감됐다. 또 근로자의 약 절반이 적어도 한 가지 형태의 가계 수입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인의 실업수당 건수가 550만 건, 모건스탠리는 450만 건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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