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특혜 지위박탈에도 글로벌 금융사 “사업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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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혜 지위박탈에도 글로벌 금융사 “사업확장”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7.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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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WSJ 기사 인용, 보도
골드만 삭스, JP모건 등 유가증권사업 승인받아
일부 금융사 중국 현지인 채용 늘려
지난 1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신문 인쇄소에서 이곳 직원이 "악법 발효, 일국양제 붕괴"라고 1면을 장식한 빈과일보 판본을 확인하고 있다. 홍콩=AP
지난 1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신문 인쇄소에서 이곳 직원이 "악법 발효, 일국양제 붕괴"라고 1면을 장식한 빈과일보 판본을 확인하고 있다. 홍콩=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혜적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홍콩에 깊이 뿌리를 둔 글로벌 금융기관은 이미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환구시보는 25일 월스트리트 저널 24일(현지시간)자 기사를 인용, 홍콩에 대한 국가보안법 실시로 일부 외국인들이 홍콩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고 일부 회사는 불안한 편이나 글로벌 금융기관은 오히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홍콩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한 많은 유럽 및 미국 은행이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고 전제하고 그 예로 미국 골드만 삭스그룹, JP모건 체이스 은행, 모건스탠리 등은 최근 본토에서 유가증권 사업 승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영국의 두 주요 은행인 HSBC와 스탠다드 차타드는 중국의 홍콩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성공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은행은 이미 더 많은 중국민을 모집해 투자은행 및 연구부서 등에 배치해 팀을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아시아에서 최고 경영직을 맡은 많은 은행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수년 동안 최악의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최근 대규모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투자 은행들도 막대한 이익을 얻었으며 홍콩의 벤치마크 주가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왔고,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퍼시픽 얼라이언스 투자그룹 CEO인 산웨이지안(单伟建)의 말을 빌러 “새로운 보안법이 홍콩의 법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홍콩에 안정과 더 많은 외국 자본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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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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