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풍 '바비' 즉시적 대책 강구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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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풍 '바비' 즉시적 대책 강구하라” 지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8.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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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확대회의-정무국회의서 대책 논의
인명-농작물피해 최소화는 중차대한 문제
국가 비상방역사업 일부 허점 보완 유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5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최소화 대책을 지시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정무국회의가 8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달 19일 제7기 제6차 전원회의 이후 일주일만으로 최근 당의 주요 회의석상에 등장하며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방역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26일부터 27일 사이에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바비 피해방지와 관련한 비상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사업의 중요성과 위기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전날(25)에도 노동신문을 통해 26~27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태풍경보를 발령했으며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북한이 태풍 예보에 바짝 긴장하는 것은 지난해 13호 태풍 '링링' 등의 영향으로 전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장마철 홍수로 황해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큰 수해를 입어 복구가 한창이라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오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10)까지 수해 복구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태세도 점검됐다.

노동신문은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결함들을 엄중히 평가하고 시급히 극복하여야 할 대책적 문제들을 연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비상 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허점을 보완 유지하며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당적, 전 사회적으로 강력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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