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수당 청구 미국인, 20개월 만에 최대 감소
상태바
실업 수당 청구 미국인, 20개월 만에 최대 감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30 06:5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리 인상 재개 압박 요인으로 작용
미국 국채 수익률, 달러 상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난 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하는 미국인의 수가 20개월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월에 금리 인상을 재개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경제 회복력의 가장 최근 신호다.

노동부가 보고한 예상치 못한 신청 감소는 최근의 급등을 뒤집었고, 이는 지난 3주 동안 최초 실업수당 청구를 2021년 10월에 수준에 머물렀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제가 열기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지속적인 노동 시장의 강세는 임금을 인상함으로써 경제가 경기 침체에 대한 예측을 무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다른 자료에 따르면 경기는 지난 1분기에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강력한 소비자 지출 덕분으로 2분기에도 모멘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이달 발표된 5월 고용 증가와 소매 판매 증가, 주택 착공 급증 등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주 실업 수당에 대한 초기 청구는 6월 24일에 끝난 주에 계절적으로 조정된 23만9,000건으로 2만 6,000건 감소했다. 하락 폭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9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행사에서 지난 6월 중단한 뒤 "금리 결정의 완만한 속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의 주식들은 상승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Tag
#미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