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미국인 예상외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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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미국인 예상외로 감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7.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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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피할 수 있다는 낙관론 불러
뉴욕증시 혼조세, 달러 상승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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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지난 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예상외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가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3만5225.18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S&P 500 지수는 0.68% 내린 4534.87, 나스닥 지수는 2.05% 떨어진 1만4063.31에 마감했다.

20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 실업 수당에 대한 초기 청구는 계절적으로 조정된 7월 15일에 9,000건 감소한 22만 8,000건으로, 5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예상청구건수 24만 2,000건을 밑돈다.

지난 주 조정되지 않은 청구는 326건 감소한 25만 7,976건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청구 건수가 5,059건, 조지아에서는 4,616건 증가했니다.

또한 미시간, 켄터키, 인디애나, 뉴욕, 뉴저지, 아이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오리건의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 주 2회 연속 감소는 올해 경제가 무서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6월에 인플레이션이 가라앉은 것을 보여주는 최근 자료에서도 이어졌다. 노동 시장의 강세는 또한 소비자 지출이 계속해서 느는 것을 도와주면서 임금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감소는 계절 패턴에 대한 데이터 조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라이트슨 ICAP의 수석 경제학자인 루 크랜달은 "이번 주의 계절 조정 요인은 매년 7월 둘째 주에 최초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해 완만한 증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그 경향은 7월 8일에서 7월 13일 사이에 끝나는 주에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일반적으로 7월에 공장들을 유휴 상태로 만들어 새로운 모델을 위해 재설계한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 공장 폐쇄가 항상 동시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노동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업들이 노동자들을 다시 고용하고 있어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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