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산둥성 4세대 시다오완 발전소서
2060년까지 18%의 전력을 원자력으로 생산
2060년까지 18%의 전력을 원자력으로 생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원자로에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관영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 원자로는 중국 북부 산둥성에 있는 4세대 시다오완 발전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을 개선하도록 설계돼 있다.
신화통신은 또 국영기업인 화넝과 칭화대, 중국국가원자력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200메가와트(MW)급 고온가스냉각로(HTGCR) 발전소는 모듈식 설계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듈식 플랜트는 부지 밖에서 시공할 수 있는 300MW 미만의 플랜트로 원격지에서 운영할 수 있고 중공업 부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약하다.
중국은 2035년까지 10%, 2060년까지 18%의 전력을 원자력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 9월 현재 58기가와트의 원자력을 설치하겠다는 2020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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