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신이 꼽은 朴대통령 최대성과는 신뢰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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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외신이 꼽은 朴대통령 최대성과는 신뢰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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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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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청와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년간 성과와 관련한 외신보도에 대해 "취임 초 폭풍전야의 한반도 정세가 취임 6개월 남북대화 재개로, 1년에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이어지게 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정부 출범 1주년을 즈음해 지난 1년간 31개국 280개 매체가 보도한 1만여건의 주요외신 기사 분석결과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해 11월6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박 대통령의 동요없는 대응은 지도력에 대한 국민들의 확신을 높이는 계기'라고 분석했으며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5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는 남북한 관계가 더 좋아진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 취임 초 외신들은 '대북정책 방향과 성과가 향후 박 대통령 리더십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될 것(NYT, CNN)'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도출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취임 초 대외정책 부문에서 신뢰프로세스 구현이 최대이슈로 떠올랐고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성향이 리더십으로 발휘될지에 주목했던 외신들의 기대에 부합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청와대는 외신들이 '기억할만한 10대 리더십(워싱턴포스트)', '세계 유력인사 72인(포브스)', '2013년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타임)' 등에 박 대통령을 포함한 데 대해서는 "대외 영향력 부문에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코넥스(KONEX) 출범, 창조육성 펀드, 중소기업 창업 지원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 노력을 호평했다"고 전했다.

'재벌편중, 임금상승 둔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중산층 감소 등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은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한 블룸버그 통신(지난해 5월30일)의 사설을 그 예로 꼽았다.

국가이미지면에서는 "주요보도에서 '주도국·공여국' 등으로 묘사돼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과 글로벌 영향력이 재조명됐다"며 "대중문화에서 전통·예술·문학 등의 요소를 포함한 신(新)한류 열풍의 저변 확대는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사회면에서 국내 과열교육, 유리천장 등 사회적 병리현상과 세대갈등 문제, 정치·갈등 현안조정 미흡 등은 외신들로부터 지적사항으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김도훈기자]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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