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미국 국채와 원자재 가격 영향 주시
상태바
투자자들, 미국 국채와 원자재 가격 영향 주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26 06:1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화와 주식 시장 변동성에 촉각 곤두세워
금 가격 영향을 받고, 달러, 엔화 상승 전망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공개한 사진에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바그너 그룹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의 손상된 건물 위에서 러시아 국기와 바그너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AP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공개한 사진에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바그너 그룹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의 손상된 건물 위에서 러시아 국기와 바그너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세계 투자자들은 러시아의 반란 중단으로 인한 파급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력 장악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데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변동성이 잦았던 기억을 더듬고 있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러시아가 주요 에너지 및 곡물 공급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원자재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나디 골드버그 뉴욕 TD증권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러시아의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위험이 증가할 때 구매하는 전형적인 안전자산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금이 영향을 받고, 일본 엔화 및 미국 달러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SEB의 수석 신흥 시장 전략가인 에릭 마이어슨은 러시아 정치적 충격을 세계 시장에 전달하는 주요 통로인 상품 시장이 앞으로의 발전에 민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모넥스의 무역 담당 이사인 후안 페레즈는 통화가 러시아의 혼란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은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 상승세를 탔고 현재까지 S&P 500은 13% 상승했지만, 최근 며칠 동안 금리 상승 전망에 눌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주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증언을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