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지수 3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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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3일 연속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3.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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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눈치싸움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 급등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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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3회 연속 하락했다.

29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의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2월에 0.4%, 연간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0.3% 상승해 연간 속도를 2.8%로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이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웨드부시 증권의 수석 부사장인 스티븐 마소카는 PCE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 숫자이며,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많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3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104.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31포인트(0.08%) 하락한 39,282.33, S&P 500은14.61포인트(0.28%) 하락한 5,203.58, 나스닥 종합지수는 68.77포인트(0.42%) 하락한 16,315.70을 기록했다.

미국 3대 지수는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 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중앙은행이 6월에 금리를 최소 0.25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서서히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70.4%의 가능성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59.2%에서 증가한 것이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은 백지 수표 회사와 역합병을 마친 뒤 거래 첫날 79.3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6.1% 급등한 5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미국의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한 달간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후 2.92%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 주 동안 약 4%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 28% 이상 하락했다.

향신료 제조업체 맥코믹은 1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후 S&P 500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0.52% 급등했다.

모건 스탠리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제조업체의 등급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후 시게이트테크롤러지는 7.38% 올랐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2026년 전망을 발표한 후 8.16% 하락했다.

이날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24대 1로 앞섰다. 나스닥에서는 하락 종목이 약 1.34대 1로 상승 종목을 앞질렀다. S&P 500 지수는 33개의 52주 신고가와 1개의 신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22개의 신고가와 124개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04억 3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22억 3000만 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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