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화그룹,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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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그룹,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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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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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막지역 초등학교에 숲 조성.


[시사주간=박지윤기자]
  한화그룹이 중국 사막화 방지를 위한 '태양의 숲' 조성 캠페인의 하나로 사막지역 한 초등학교에 푸른 학교 숲을 조성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8일 중국 닝샤 자치구 인촨시에 있는 징롱 회민 소학교에서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와 화단 가꾸기 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 트리플래닛(사회적 기업), 중국자연보호관리국, 닝샤자치구와 인촨시 관계자들과 학교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촨시는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고비사막과 마오쓰사막 사이에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막화 지역이다. 소수민족인 후이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학교예산이 부족해 교내 녹지가 거의 없고 화단이 텅 비어 있다.

한화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 1300㎡(약 400여평) 면적에 모래 먼지를 막는 방풍림과 화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송, 노송, 은행나무, 버즘나무, 중국양단풍, 라일락, 개나리를 비롯해 원추리, 국화, 창포 등 총 1만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무 심기뿐 아니라 징롱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생태 감수성 교육도 함께했다.

김영락 한화차이나 상무는 "국경을 넘어 인류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우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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